월간 <최소주의행정학> 취지
소정 이문영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후에 선생님의 가르침이라 할 수 있는 최소주의, 비폭력, 민주주의, 협력형 통치를 논구하고 이를 공직자와 일반시민에게까지 알리는 과제를 생각하게 되었다. 소정 선생님이었으면 어떻게 행정현상을 바라보고 이해하셨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. 10년 전부터 딱딱한 이론과 방법론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행정현상에서 시작하여 행정이론의 교훈을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할 수 있는 글쓰기를 생각해 왔다.
또한 수량위주 평가법으로 인해 점수획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글쓰기 (책이든 논문이든)를 꺼리는 경향을 반성하였다. 그 시대의 행정현상을 기록하여 남기는 최소한의 노력이 되기를 원했다. 또한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글로 바르게 표현하여 한글짓기의 모범이 되는 정기간행물을 만들기를 꿈꾸었다. 그리고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지은이와 글장인과 독자가 서로 협력하여 글짓기를 하고 그 뜻과 노력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랬다.
월간 <최소주의행정학> 원칙
- 일상에서 벌어지는 행정현상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행정이론을 점검하고 개발한다.
- 역사에 기록할 만한 행정현상을 찾아내어 그 성공과 실패를 따져보고 함의를 적는다.
- 이론 중심이 아닌 문제 중심으로 접근하여 공직자와 일반 시민의 이해와 반성을 돕는다.
- 지은이의 최종 원고를 심사하여 게재하기보다는 기본 생각을 글장인과 토의하고 발전시켜 최종 원고를 만들어 간다.
- 한글을 정확하게 또 아름답게 구현하여 한글 글짓기 모범이 되도록 한다. 잘못된 말글 버릇을 서로 일깨우고, 더 나은 말글을 찾아 익히고, 배운 것을 널리 알린다.
- 한자나 외국어를 배척하기보다는 의미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을 모색한다. 쓸데없는 영어단어 오남용을 지양한다.
- 쪽수에 관계없이 매월 발간하는 꾸준함을 실천한다.
2024. 08. 11 마지막 고침